[뉴스핌=한태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29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6일까지의 추석선물세트 총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1% 신장하였다고 밝혔다.

품목 별로 살펴보면 공산품이 36%, 야채가 26%, 수입식품 등의 델리카가 18%, 와인이 14%, 건식품 13%, 생선이 12% 늘었다.
 
매출 구성을 보면 수입 식품, 건강식품, 화과자 등의 델리와 기프트 상품이 전체 세트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정육과 건식품은 각각 24%, 12% 차지했다.

가격 별로 보면 30만원 넘는 고가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비중의 12%를 차지했다. 10만원 아래 저가 상품은 49%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매출은 10%,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14% 증가했다.

특히 매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스몰 기프트 세트의 아이템수를 대폭 늘린 결과 금년 설 대비 매출이 404% 신장했다.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스몰 기프트 건과믹스세트가 1위, 스몰기프트 송의향고세트가 2위, 스몰기프트 고추장굴비 세트가 3위를 기록했다.
 
임희철 갤러리아백화점 F&B상품팀 바이어는 "이번 추석에는 자연송이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에 따라 야채 매출이 강세를 보였고 메르스 여파로 인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고조로 견과류 및 건식품, 건강 식품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며 "합리적 구매 추세에 맞추어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소포장 상품의 아이템수를 늘리고, 부진 아이템 대신 선호도가 높은 버섯류·고추장·한우 등의 아이템을 추가해 저가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