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봇물..투자수요 ′꿈틀′

기사입력 : 2015년09월27일 13:00

최종수정 : 2015년09월27일 11:27

10월 가락시영과 서초우성2차 등 노른자위 재건축 대거 분양..투자자 눈길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내달 대거 분양돼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강남지역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항상 부족하다. 새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거의 없어서다. 가격 변동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상징정도 있다. 최근엔 분양시장 호황도 이어져 청약 사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강남권에서 4개 단지 총 1만1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2000가구 정도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는 총 9510가구 규모로 초대형 단지다. 일반분양은 1550가구. 전용면적은 39~130㎡다.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잠실 생활권으로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를 접근할 수 있다. 개발 호재도 많다. 2롯데월드타워와 잠실관광특구, 지하철 9호선의 3단계 연장선,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수서KTX, 문정법조단지 등이 개발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짓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에스티지S’(우성2차)는 593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147가구다. 최고 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다양한 광역 버스노선이 단지 앞을 지난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근처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서초IC도 가깝다.

서이초, 서운중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서울 교대부속초, 서일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은 근처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와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삼성동 ‘상아3차아이파크(상아3차)’는 최고 31층, 4개동, 41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93가구. 전용면적은 49~142㎡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학교는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33㎡, 75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바로 앞에 있다. 반포IC와 잠원 IC를 자동차로 5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도 가깝다. 

서초역 인근 중앙공인 김민석 사장은 “주택경기가 살아나자 강남 재건축 단지의 매물을 찾는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며 “당분간 매맷값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저금리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내달 재건축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