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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1호포, 두산 더블헤더 독식, 롯데 6연패, SK 5위 탈환, NC 연패 탈출, 나바로 46호포 삼성 6연승(종합)

기사입력 : 2015년09월24일 22:45

최종수정 : 2015년09월24일 23:38

박병호 51호 홈런.<사진=뉴시스>
박병호 51호포, 두산 더블헤더 독식, 롯데 6연패, SK 5위 탈환, NC 연패 탈출, 나바로 46호포 삼성 6연승(종합) 

두산 3년만의 더블헤더 독식 … 롯데 6연패
16안타 폭발 SK 5위 탈환 … 박병호 51호포로 600타점 달성 
NC 홈런 5방 16안타 폭발 … 시즌 팀 최다 득점 16점으로 연패 탈출 
나바로 46호 외국인 최다홈런  … 삼성 6연승으로 시즌 85승 매직넘버 5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의 더블헤더 독식에 롯데가 6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더블헤더 2차전서 두산은 홍성흔의 만루포 포함 홈런 3방이 터졌다.
두산이 4회초 6번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냈다. 롯데가 7경기 연속 선취점 허용한 순간 이었다. 롯데가 4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서 문규현이 내야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3루수 허경민이 송구한 공이 포수 최재훈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며 황재균과 최준석이 홈인, 2점을 얻었다. 이후 김문호의 우전 적시타로 3-1이 됐다. 하지만 두산이 6회 오재일 투런포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 대타로 나선 양의지의 투런포로 재역전했다.
7회에는 홍성흔이 만루포를 또 롯데전서 터트렸다. 시즌 7호 홈런. 홍성흔은 그랜드슬램으로 KBO 역대 7번째 개인통산 3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7회 아두치의 1타점 1루타와 황재균의 투런포로 3점을 쫒아왔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현수의 1회 2타점 결승타로 두산이 더블헤더 1차전서 롯데를 꺾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김현수의 2루타로 2점을 냈다. 이어 오재원의 적시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강민호의 34호 투런포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1996년 주형광(216⅔) 이후 19년 만에 롯데서 200이닝을 넘긴 선수가 됐지만 패했다.

목동에서는 16안타가 폭발한 SK가 5위를 탈환했다.
SK는 2회 브라운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 김강민과 이명기의 2루타로 5-0이 됐다. 3회 들어 SK는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로 정의윤이 홈을 밟고 이후 김성현이 상대 실책으로 홈인, 2점을 냈다. 6회 0-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박병호는 켈리의 변화구를 받아쳐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2점 홈런으로 시즌 51호포를 장식했다. 박병호의 역대 50번째 600타점이자 시즌 142번째 타점. 이어 넥센은 서동욱의 땅볼과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얻었다. 10-4. SK는 넥센이 추격하자 7회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냈다. 켈리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9승을 거뒀다.

마산에서는 홈런 5방과 16안타가 폭발한 NC가 연패를 끊어냈다.
손시헌은 멀티 홈런을 터트렸고 테임즈·지석훈·이호준이 5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팀 최다 득점 16점을 기록했다. NC가 2회 3점포 두방 등으로 대거 7득점 했다. 손시헌의 3점 홈런이 터진데 이어 김종호의 1타점 1루타로 4-0을 만든 NC는 테임즈의 시즌 44호 3점포가 또다시 터지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3회말 무사 2루서 지석훈의 투런포로 9-0이 됐다. 이어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NC는 테임즈의 몸에 맞는 볼과 나성범의 2타점 우전 1루타로 점수를 냈다. 이후 이호준의 3점포가 폭발, 15-0이 됐다. 홈런포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손시헌의 솔로포가 다시 터지며 점수는 16-0. 6회와 7회 1점씩을 추가한 KIA는 8회 오준혁의 투런포와 김다원의 솔로포 3점을 더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튜어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수원에서는 삼성이 6연승과 함께 시즌 85승을 올렸다.
나바로가 46호 홈런으로 외국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안지만이 32홀드로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6회 무사 2루서 나바로가 홍성용의 공을 받아쳐 46호 홈런을 터트려 단 한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46호포. 8회에는 삼성이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3루서 박석민의 2루타로 박한이와 최형우가 홈을 밟았고 채태인의 적시타로 한점 더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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