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7.2조, 우리은행 4.5조, 국민은행 4.2조 순
[뉴스핌=강효은 기자] 전세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이 최근 5년새 약 9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제외)은 2010년 말 2조281억원에서 올 8월말 18조4925억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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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이 기간 동안 신한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4779억원에서 7조2643억원으로 15배 이상으로 늘어 6대 은행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농협은행은 788억원에서 1조777억원으로 13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기업은행은 821억원에서 6939억원으로 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5376억원에서 4조1772억원으로 8배 가까이, 우리은행은 6583억 원에서 4조4982억원으로 7배 가까이 각각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 잔액 총액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의 순으로 많았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