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최근 사흘간 코스피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총 511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6일 2223억원, 17일 1264억원, 18일 1626억원 등 총 5113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지난 8월 5일부터 29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 1998억원, 화학 1737억원, 전기전자 610억원 순이다.
종목별로는 현대차(1063억원) 주식을 가장 많이 샀다. 이어 내수주인 아모레퍼시픽(858억원), SK하이닉스(722억원), 기아차(536억원), LG생활건강(385억원) 순으로 외국인이 러브콜을 보냈다.
반면 삼성물산(519억원), 삼성SDI(490억원), 포스코(484억원), SK(215억원), 현대그린푸드(184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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