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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불안감 완화에 반등

기사입력 : 2015년09월18일 11:25

최종수정 : 2015년09월18일 11:25

닛케이, 해외 불확실성·포지션 조정에 4일 만 반락

[뉴스핌=배효진 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전날 장 막판 급락세를 뒤로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반등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는 해외 불확실성과 포지션 조정에 밀리는 모습이다.
1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13.95포인트, 0.44% 오른 3099.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61.12포인트, 0.61% 상승한 9799.1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중소형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0.67%, 0.62%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 대비 0.46% 상승 출발한 가운데 3100선 회복으로의 자율적 반등을 기대한 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전날 미국 기업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경제가 중속 성장을 장기간 유지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발언한 점도 중국 경기전망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다만 증권당국이 신용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입장을 유지한 데 이어 자본유출 경계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데 따른 불안감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전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실해진 점도 부담이다.

8월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비 3.0% 상승했으며 상하이는 같은 기간 5.6% 올랐다. 70개 주요 도시 중 8월 신규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35곳으로 확인됐다. 직전월보다 4곳 늘어난 수치다.

종목별로는 은행과 부동산, 자원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전날 금 선물 시세가 시간 외 거래에서 반등한 영향에 금광주도 대폭 올랐다.

홍콩증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보합권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가 오전 11시 9분 현재 0.19% 오른 2만1896.73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가 1.31% 뛴 1만94.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금리 상승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 홍콩계 부동산주가 오름세다. 이어 22일 시진핑 주석의 방미에 맞춘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과 미국 철도회사가 미국 서부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도 상승세다.

일본증시는 해외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부담이 되는 가운데 연휴를 앞둔 포지션 조정에 4일 만에 큰폭의 하락세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11분 현재 224.06엔, 1.22% 하락한 1만8202.01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28% 빠진 1472.73엔을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보류됐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이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누르며 주력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3일간 닛케이지수가 466엔 가량 반등한 데 이어 내일부터 실버위크(9월19일~23일)가 예정된 데 따른 포지션 조정 움직임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19엔 후반까지 밀렸던 달러/엔은 오름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11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02% 상승한 120.03엔에 호가되고 있다. 뚜렷한 상승 재료는 없는 가운데 119엔대 후반에서 일본 기관투자가와 아시아 투기 세려이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33개 업종 가운데 개가 오른 반면 개가 밀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UFJ와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등 금융주가 약세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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