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부국증권은 18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불확실성 해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순매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다른 신흥국보다 양호한 증시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만으로 우리나라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은 신흥국 전반에 대한 자금유출 우려때문이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경우 이같은 악재가 선반영되며 이미 충격을 흡수했고 코스피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87배 수준으로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 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무엇보다 달러 강세 모멘텀이 소멸되며 신흥국 통화가치 반전, 원/달러 환율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수급적으로도 환차익 및 투자수익을 고려한 외국인의 신흥국 주식 매수 재개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