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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초반 하락… 재료부재에 차익실현 메물

기사입력 : 2015년09월17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09월17일 11:23

닛케이, 미국 금리인상 전망 약화에 오름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17일 중국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지수가 장 막판 큰 폭으로 뛴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일본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되며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9.76포인트, 0.31% 하락한 3143.0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32.57포인트, 0.35% 오른 9924.7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와 중소형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0.38%하락, 2.17% 상승세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방향성을 결정할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전날 장 후반 큰 폭으로 반등한 영향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밀리는 분위기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이 뚜렷해 올해 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보험, 증권이 밀리고 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4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수혈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의하면 전날 기준 신용대출 규모는 10억6000만위안 증가한 5881억8000만위안으로 집계되며 5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홍콩 증시는 간밤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가 호재로 쓰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0.08% 오른 2만1984.47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45% 뛴 1만48.1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주최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약품이나 자동차 분야에서 효율적 투자를 통해 중국 스마트 제조(中國智造)를 가속화시킬 방침을 분명히 한 영향이 관련 종목이 오름세다.

일본 증시도 간밤 미국 기준금리 전망이 약화됨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오름세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14분 현재 145.89엔, 0.8% 상승한 1만8317.04엔을 지나고 있으며 토픽스지수는 0.56% 오른 1480.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어 안정적인 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 닛케이지수는 상승폭을 200엔까지 확대하며 5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리소나은행의 시모데 마모루 수석 전략가는 "단기 투자자들의 환매수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의견를 내놓았다.

다만 주가가 오르고 있음에도 FOMC 결과를 관망하는 분위기에 엔화 매도는 주춤한 모습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6% 하락한 120.39엔에 호가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33 업종 가운데 26개가 오르고 7개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본 대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인 영향에 부동산주가 강세다. 미쓰이스미토모 등 메가뱅크들은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아베 정권의 통신료 인하 요구를 받아들여 새롭게 저가형 통화 정액재를 발표한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KDDI도 크게 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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