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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9월17일 05:15

최종수정 : 2015년09월17일 05: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증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 최대 맥주 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경쟁사 사브밀러(SABMiller)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140.10포인트(0.84%) 상승한 1만6739.9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7.22포인트(0.87%) 오른 1995.3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8.72포인트(0.59%) 상승한 4889.2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에너지와 방산주를 중심으로 전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는 유가를 5% 넘게 끌어올리며 에너지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같은 기간 0.1%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시작한 9월 FOMC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날 오후 1시 9월 FOMC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는 17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슐츠 자산운용의 조지 슐츠 매니저는 "8월 후반 주식 매도세는 가혹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식 상승은 안도 랠리"라면서 "8월 초 투자자들은 9월 중반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점쳤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사람들이 놀랄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애론 수석 전략가는 "인상과 동결 가능성이 팽팽해서 최근 거래량이 줄었다"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 시점을 연기할 것이라는데 베팅하는 것으로 보이고 2년 만기 미 국채의 움직임을 보면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지나 마틴 애덤스 전략가는 "첫 금리 인상이 경제성장률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고 시장에 통화정책에 대한 확실성을 부여하며 일부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 보면 AB인베브가 6.84% 급등했고 사브밀러도 21.44% 올랐다. 반면 분기 실적 실망감에 페덱스는 장중 3.5% 내렸다 낙폭을 줄여 0.05%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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