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대형 크레인이 경인 국철 선로를 덮친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1호선 인천역-부천역 구간이 17일 출근시간 전에 복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은 크레인 사고로 전차공급선 등이 끊긴 선로를 17일 오전 5시께 최종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5시8분께 부평역-백운역 구간에 쓰러진 대형 크레인 2대를 우선 철거했다. 코레일은 오후 8시께 파손 상태가 덜 한 선로 하나를 이용해 열차 운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차 운행 중단은 이날 오후 2시 3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에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의 대형 크레인 2대가 넘어진 사고 때문이다.
이 사고로 차량 크레인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A(45)씨와 건설회사 소속 작업자 B(54)씨 등 총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