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단기 매매 세력 유입에 오름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16일 중국증시는 당국의 국유기업 개혁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속적인 불법 신용거래 단속에 따른 불안한 투자심리에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에도 불구 단기투자 세력이 유입되며 오름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7분 현재 3.34포인트, 0.11% 내린 3001.47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03.58포인트, 1.11% 오른 9394.35포인트에 거래중이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와 중소형주로 구성된 창업판 지수는 각각 0.47%, 2.45% 오르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종가를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당국이 불법 신용거래 단속에 대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전날 주가가 하락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것이 배경이다.
15일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증권담보대출 규모는 5871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6월 18일에서는 60% 축소된 규모다. 선전증권거래소의 증권담보대출은 3456억위안으로 전날보다 79억1000만위안 감소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에 의하면 지난주 중국 증시의 신규 투자자는 30만명 가량 증가했는데 직전주 대비로는 49%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보험, 증권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사회기반시설(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주식은 오름세다.
홍콩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어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와 밀접한 연동성을 갖는 지표인 전력 사용량이 8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쓰이고 있다.
오전 11시16분 현재 항셍지수는 0.85%오른 2만1638.22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55% 뛴 9854.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시장 전반에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매매 세력이 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18분 현재 204.24엔, 1.13% 오른 1만8230.72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07% 상승한 1477.83엔을 지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지만 FOMC와 실버위크(9월19일~23일)를 앞두고 단기 매매 세력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흐름에 이어 달러/엔이 꾸준히 120엔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이 확정될 경우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되고 매수세도 사그라들 것"이라며 "소액 매매세력에 의해 주가 진동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1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3% 하락한 120.23엔에 호가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업종 33개 중 23개가 오르는 반면 10개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과 운송, 기계가 강세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화낙, 소프트뱅크 등이 견조한 상승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일본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에도 불구 단기투자 세력이 유입되며 오름세다.
1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상하이지수는 전날 종가를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당국이 불법 신용거래 단속에 대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전날 주가가 하락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것이 배경이다.
15일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증권담보대출 규모는 5871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6월 18일에서는 60% 축소된 규모다. 선전증권거래소의 증권담보대출은 3456억위안으로 전날보다 79억1000만위안 감소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에 의하면 지난주 중국 증시의 신규 투자자는 30만명 가량 증가했는데 직전주 대비로는 49%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보험, 증권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사회기반시설(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주식은 오름세다.
홍콩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어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와 밀접한 연동성을 갖는 지표인 전력 사용량이 8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쓰이고 있다.
오전 11시16분 현재 항셍지수는 0.85%오른 2만1638.22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55% 뛴 9854.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시장 전반에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매매 세력이 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18분 현재 204.24엔, 1.13% 오른 1만8230.72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07% 상승한 1477.83엔을 지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지만 FOMC와 실버위크(9월19일~23일)를 앞두고 단기 매매 세력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흐름에 이어 달러/엔이 꾸준히 120엔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이 확정될 경우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되고 매수세도 사그라들 것"이라며 "소액 매매세력에 의해 주가 진동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1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3% 하락한 120.23엔에 호가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업종 33개 중 23개가 오르는 반면 10개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과 운송, 기계가 강세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화낙, 소프트뱅크 등이 견조한 상승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