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4.5%, 창업판 5% 급락 후 낙폭 줄여
[뉴스핌=배효진 기자] 최근 급격히 고조된 경기둔화와 자본유출 우려에 투자심리가 짓눌리면서 중국증시가 3주 만에 장 중 한때 3000선을 반납했다.
15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 3시15분 현재 117.80포인트, 3.78% 빠진 2996.8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466.74포인트, 4.77% 하락한 9310.4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중소형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4.08%, 5.38% 밀리고 있다.
상하이지수가 3000선을 반납한 것은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속된 경기둔화 우려에 원자재와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축된 투심에 이날 상하이지수 거래량은 30일 평균 대비 43%나 줄어든 상황이다.
현재 상하이지수는 3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진쾅투자운용의 장 하이동 수석 전략가는 "당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부양책을 수차례 단행했음에도 경제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위안화는 여전히 추가 절하 기대감에 둘러 쌓여있다"며 "위안화 표시 자산이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어 시장은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크데디리요네(CLSA)의 프랜시스 청 중국·홍콩 전략 헤드는 "본토 종목들이 수익 대비 4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상하이지수가 2700선까지 밀린다 하더라도 여전히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15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상하이지수가 3000선을 반납한 것은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속된 경기둔화 우려에 원자재와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축된 투심에 이날 상하이지수 거래량은 30일 평균 대비 43%나 줄어든 상황이다.
현재 상하이지수는 3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진쾅투자운용의 장 하이동 수석 전략가는 "당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부양책을 수차례 단행했음에도 경제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위안화는 여전히 추가 절하 기대감에 둘러 쌓여있다"며 "위안화 표시 자산이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어 시장은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크데디리요네(CLSA)의 프랜시스 청 중국·홍콩 전략 헤드는 "본토 종목들이 수익 대비 4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상하이지수가 2700선까지 밀린다 하더라도 여전히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