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저가매수 유입에 1% 반등
[뉴스핌=배효진 기자] 15일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대규모 자본이탈을 우려해 기록적인 외환을 투입했다는 소식에 자금유출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린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18분 현재 1.57% 하락한 3066.0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71.21포인트, 1.75% 밀린 9607.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2% 빠진 321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인민은행 집계에 의하면, 인민은행과 중국 시중은행은 지난달 외환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인 7238억위안을 순매도했다. 앞서 7월에는 2491억위안이 순매도 된 바 있다.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이 기록적인 외환을 투입한 것은,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추가 절하 기대감에 자본이 중국을 이탈하는 상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가 가능한 장외거래 시스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투자자가 운용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것도 투자심리를 부진하게 만든 요인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은행 시스템에 800억위안을 주입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대부분 밀리고 있다. 철강과 자원, 부동산 등도 하락세다.
홍콩 증시는 본토의 매도 분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세가 맞물리며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강보합인 2만1567.8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3% 상승한 9758.5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일본증시는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린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 지수는 같은 시각 255.38엔, 1.42% 뛴 1만8221.0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16.69엔, 1.14% 오른 1479.10엔을 지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FOMC를 앞둔 관망세가 강하지만, 전날 지수가 1주일 만에 1만8000엔을 반납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달러/엔이 오름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3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 이상 오른 120.50엔에 호가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업종 33개 가운데 2개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로 운송과 식료품, 보험 등이 강세다.
종목별로는 엔화 약세 흐름에 도요타와 화낙, 파나소닉의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반면 일본 증시는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린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인민은행 집계에 의하면, 인민은행과 중국 시중은행은 지난달 외환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인 7238억위안을 순매도했다. 앞서 7월에는 2491억위안이 순매도 된 바 있다.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이 기록적인 외환을 투입한 것은,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추가 절하 기대감에 자본이 중국을 이탈하는 상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가 가능한 장외거래 시스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투자자가 운용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것도 투자심리를 부진하게 만든 요인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은행 시스템에 800억위안을 주입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대부분 밀리고 있다. 철강과 자원, 부동산 등도 하락세다.
홍콩 증시는 본토의 매도 분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세가 맞물리며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강보합인 2만1567.8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3% 상승한 9758.5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일본증시는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린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 지수는 같은 시각 255.38엔, 1.42% 뛴 1만8221.0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16.69엔, 1.14% 오른 1479.10엔을 지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FOMC를 앞둔 관망세가 강하지만, 전날 지수가 1주일 만에 1만8000엔을 반납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달러/엔이 오름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3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 이상 오른 120.50엔에 호가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업종 33개 가운데 2개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로 운송과 식료품, 보험 등이 강세다.
종목별로는 엔화 약세 흐름에 도요타와 화낙, 파나소닉의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