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경기 악화에도…지급액수 100만원 넘길 듯
[뉴스핌=이수호 기자] 추석경기 악화에도 기업들의 추석 상여금이 전년 대비 3.3%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액수도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8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 69.5%는 올해 추석경기에 대해 전년 대비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응답(48.2%)보다 21.3%포인트 급증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70.3%)이 대기업(67.3%)보다 악화됐다는 인식이 강했다. 기업들은 1순위 세계 교역규모 감소(44.6%), 2순위 소비 부진(30.5%)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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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 지급방식은 ▲정기상여금 지급(76.7%) ▲별도 휴가비 지급(17.0%) ▲정기상여금 및 별도 휴가비 동시 지급(6.3%) 등의 순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