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사진=AP/뉴시스] |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CC(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이미향은 지난해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날 이미향은 1, 2번홀 연속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버디4개에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잡아 단독선두를 지켰다.
렉시 톰슨(미국)이 이날 5언더파를 쳐 9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다.
이날 17번홀(파4)까지 이미향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모건 프레슬(미국)은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공동 3위로 밀렸다.
양희영(26)은 펑산산(중국),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7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선두와는 8타 차다. 우승권에서 벗어났다.
지은희(28·한화)와 이일희(27·볼빅)는 6언더파 207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