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감독과 데 헤아(오른쪽). <사진= 맨유 공식 트위터> |
[EPL] 맨유-리버풀전 데 헤아 출격… 루니 부상에 마룬 펠라이니 출장 유력
[뉴스핌=김용석 기자] 웨인 루니가 맨유-리버풀 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맨체스터 선수용 호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맨유는 오는 13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펼친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0번째 A매치 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기록을 갱신했지만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는 경기 당일 오전 몸 상태를 점검 받은 후 최종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고 있으나 아직까지 EPL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포워드가 부족한 판 할 감독에게 루니의 부재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의 빈자리는 판 할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마룬 펠라이니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배 가까이 오른 주급으로 깜짝 연장 계약에 사인한 골키퍼 데 헤아가 모처럼 팬들 앞에 선다. 계약 후 데 헤아는 "이 열광적인 팬들 앞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는 것은 늘 즐거웠다. 고단한 지난 여름은 다 잊고 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판 할 감독 역시 "그가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하나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앞날이 창창한 그가 팀과 함께 앞으로 더 오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