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미향(22·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CC(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2위 모건 프레슬(미국)에 1타차로 앞섰다.
이미향은 지난해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니콜 라르센(덴마크)이 7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다. 평산산(중국)은 6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양희영(26)과 이일희(27·볼빅), 김인경(27·한화) 등이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나섰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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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선두권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박인비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선두와 8타 차다. 아직 기회는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효주(20·롯데)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4개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컷오프됐다.
이미향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