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벌 3세 수행기사들의 충격적인 고백을 전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
[뉴스핌=대중문화부] 재벌 3세의 수행기사들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12일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VIP의 비밀 메뉴얼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국내의 대그룹 오너 3세의 수행기사들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한 재벌 3세의 수행기사는 "한 대에 10만원씩, 열 대 맞으면 100만원을 퇴근할 때 정산해 준다더라"라고 했고 "교통법규를 잘 안 지켜서 과태료만 1년에 1200만원이다. 딱지 끊으면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분도 있다"고 했다.
취재 중 만난 한 수행기사는 적지 않은 대기업에 VIP를 위한 특별한 메뉴얼이 있다고 알려줬다. 그 메뉴얼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수행기사들에게는 일종의 법과 같은 것이었다. B그룹의 경우에는 무려 130페이지가 넘는다.
VIP 메뉴얼에는 "본의 아니게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절대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실언하실 경우 곧이곧대로 듣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등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미스터 리'와 '유령사원'의 비밀을 파헤친다.
국내 굴지의 한 대기업에는 사장의 비서인 '미스터 리'가 누군가의 이력서를 들고오면 이를 '촉탁 사원'으로 채용된다고. 그러나 이들은 기록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제 회사에 출근하지는 않는다. 이런 방식으로 채용된 사람 중에는 연예인, 성악가,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그들은 자신의 이력과는 전혀 무관한 기업과 부서에서 입사하게 된 것이다. 이들의 미스터리한 배후 세력은 누구일까.
VIP라 일컬어지는 일부 재벌 3세들의 특권과 그릇된 인식은 12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