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줄리 잉스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고령 참가 확정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11: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명예의 전당 멤버로 ‘미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줄리 잉스터(55·미국)가 오는 10월 15일부터 인천 스카이72CC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고령 참가자로 확정됐다.

1960년 6월 24일생으로 이 대회에서 최고령 참가기록(2011년 10회 대회·51년 3개월 13일·1라운드 기준)을 갖고 있는 잉스터가 올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55년 3개월 21일(1라운드 기준)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다.

1983년에 데뷔한 이후 프로통산 41승, 메이저 7승을 기록한 잉스터는 LPGA역사에 7명밖에 없는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이며 2000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잉스터는 LPGA투어 선수들의 대모 격이다. 잉스터는 투어에 대한 고민 상담역이 일상이 되었다. 
 
잉스터는 항상 성실한 자세로 대회에 임해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선수지만, 가정에서는 부인이자 엄마의 역할을 다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8년, 메이저 대회인 LPGA 맥도날드 챔피언십 때 둘째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 참가를 위해 조직위에 정중히 불참의사를 밝혔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번 잉스터의 참가는 대회 홍보대사인 유소연의 공이 컸다. 잉스터는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대회 초청 여부를 타진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원회는 워낙 많은 초청 문의 때문에 고심 중에 있었다.

지난 캐나다여자오픈 때 유소연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 잉스터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향을 건넸고, 이후 유소연이 직접 대회 본부에 조언을 구해 잉스터의 출전이 확정됐다.

김정태 조직위원장은 “줄리 잉스터는 현재의 성적을 놓고 볼 선수가 아니다”며 “줄리 잉스터가 우리 대회에 나오고 싶어하는 것만으로도 대회의 격과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그의 초청 출전에 힘을 실었다.



줄리 잉스터 [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