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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당국 역외 개입 관측에 반등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11:37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11:37

닛케이, 중국지표·FOMC 앞둔 관망세…홍콩, 美증시 호조에 오름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11일 중국과 홍콩 증시는 전날 당국이 역외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징후가 포착된 영향에 상승세다. 다만 일본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다.
1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32분 현재 17.13포인트, 0.56% 오른 3215.94포인트의 강보합이다. 선전성분지수는 102.66포인트, 0.99% 상승한 1만527.6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0.53% 오른 3375.38포인트다.

상하이지수는 주말을 앞둔 청산매도와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조정 매도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를 상쇄한 데 이어 당국의 역외 시장 개입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날 홍콩에서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는 6.39위안으로 전날보다 1%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달 11일 중국이 위안화 전격 절하를 발표하고 나서 역외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률이다.

단스케은행의 앨런 본 메흐렌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외와 역내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가치 차이를 줄이려고 개입에 나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이 위안화 거래 메커니즘을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화가 엔화나 유로화 같이 준비통화가 되는 중요한 단계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계속 경제에 대해 여전히 자신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날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 기조 연설에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수년간 하방압력이 강화됐지만 대규모 부양책 없이 개혁에 의존해 경제활력을 강화하고 안정시켜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수출을 위해 위안화를 추가로 평가절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국 생산자물가지수는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당국에 추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부동산주가 하락세다. 전날 발표된 중국 8월 신차 판매량이 5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데 따라 자동차주도 약세다.

반면 중국 산업 개혁에 대한 기대와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석유 및 인프라주는 상승세다.

홍콩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오름세다. 항셍지수는 1.22% 오른 2만1824.71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90% 오른 9967.1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 경기에 대한 경계감과 다음주 있을 FOMC 관망세가 강한 영향에 약보합이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15엔, 0.1% 빠진 1만8289.6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4% 오른 1481.54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날 중국 물가지표가 부진한 데 따라 높아진 경계감에 오는 13일 발표될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 주 FOMC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지수는 1만8200엔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7% 오른 120.81엔에 호가되고 있다. 닛케이지수 움직임이 미진하지만 중국 경기 동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위험 선호의 엔화 매도는 다소 억제되고 있다.

도쿄1부증권거래소의 33업종 가운데 14개 업종이 오르고 19개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소프트뱅크, 화낙 등 대형주들이 약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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