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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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130.35포인트(1.70%) 오른 7818.6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과 뉴욕증시에 이어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큰 폭 오름세로 마감하면서 인도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2.64포인트(2.29%) 상승한 3243.09포인트를 기록했고 닛케이225평균은 1343.43엔(7.71%) 오른 1만8770.51엔에 마감했다.
인도증시 투자자들은 인도의 펀더멘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코탁 마힌드라 자산운용의 닐레시 샤 최고경영자(CEO)는 "성장이 지속하고 있고 물가는 낮은 데다 인도는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라면서 "재정과 경상수지 적자는 관리 가능하고 정부도 투자를 늘리기 위해 지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알루미늄 제조사 힌달코와 광업 업체 베단타가 각각 7.97%와 6.85% 급등했고 국영 화력발전공사(NTPC)도 5.50%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