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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터진 주담대, 한달새 7조 늘며 증가세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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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대출 비율 30.78%로 역대 최대

[뉴스핌=김남현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한마디로 봇물이 터진 형국이다. 한달새 7조원 가까이 늘며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늘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1.50%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기준금리 여파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정부의 안심전환대출 전환 정책도 한몫하고 있다. 또 비은행대출 비율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국토교통부>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3조3206억원 증가한 763조268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주택금융공사 등의 주택담보대출분을 제외한 것이다. 주금공 등 주담대도 안심전환대출에 따라 전월대비 6조1782억원 증가한 106조2975억원으로 석달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금공등 주담대는 6월부터 안심전환대출 양도분 등이 넘어가며 1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기관, 주금공등 주담대를 포함한 전체 주담대 규모는 전월보다 6조9932억원 늘어난 573조96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2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치다. 아울러 월중 증가폭으로는 지난 4월 기록한 7조804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신병곤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거래량 증가로 주담대 위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 규모는 11만675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1만1869호를 기록하며 10만호대로 올라선 이래 5개월 연속 10만호대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이밖에도 기타대출 역시 증가세다. 예금은행은 전월대비 8805억원 증가한 155조8915억원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조6251억원 늘어난 139조710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에서 비은행권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30.78%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7월 기록한 30.71%였다.

이와 관련해 신 팀장은 “예금은행의 주담대가 주금공으로 이관되면서 비은행권대출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일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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