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 강력한 유로6 엔진 이식한 렉스턴W·투리스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심장+벤츠 변속기 달고 주행성능 ‘차별화’ 성공

[뉴스핌=김기락 기자] SUV 명가 쌍용자동차에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소형 SUV 티볼리 선전에 렉스턴W와 코란도투리스모의 힘이 빠져서다. 쌍용차는 렉스턴W와 코란도투리스모에 강화된 배출가스에 대응하는 유로6 디젤 엔진을 적용했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직수입한 7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새로 출시했다.

렉스턴W와 코란도투리스모는 강심장과 벤츠 변속기를 갖춰 국산차 같지 않은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들 차종에 비하면 티볼리의 성능은 그저 귀여운 막내 동생 정도다.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7일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타본 렉스턴W와 코란도투리스모는 쌍용차 특유의 고집이 베어나온 자동차였다. 렉스턴은 동급 유일의 3중 구조 강철 프레임 보디를 갖췄고, 코란도투리스모는 밴(VAN) 형식의 자동차로는 믿기 어려울 만큼, 오프로드 주파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먼저 렉스턴W의 시동을 걸었다. 재잘대는 디젤 엔진 소음이 발 아래 쪽으로 깔리는 것 같았다. 엔진 소리 자체는 경쾌하지만, 실내에서 느끼는 감각은 조용했다.

칼봉산으로 향하는 국도에서 나긋나긋한 움직임이 세단 느낌이다. 렉스턴W는 이미 승차감이 좋기로 소문난 SUV로, 이번에 LET(Low End Torque) 220 엔진을 달면서 운전이 훨씬 여유로워졌다. 이 엔진의 특징은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가속력을 좌우하는 최대토크가 나온다는 것. 때문에 1400rpm부터 최대 힘이 터지기 시작했다.

엔진과 궁합을 이루는 변속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유일하게 벤츠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쌍용차의 과감한 결정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변속기의 단수가 기존 5단에서 7단으로 늘어난 만큼, 엔진회전수를 뚝뚝 떨어뜨렸다. 이 덕에 디젤 자동차 같지 않은 정숙성을 시종일관 유지했다.

유로6 엔진을 단 렉스톤W가 37번 국도에서 칼봉산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 쌍용차>

가평 시내를 지나 칼봉산으로 향했다. 렉스턴W 20여대가 흙, 자갈, 물 등을 박차고 오르니 순식간에 흙먼지가 몰려왔다. 눈 앞에 먼지와 구름과 손에 잡힐 것만 같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길이다. 열린 창문 틈으로 나무가지가 수시로 들어오며 팔과 어깨를 스쳤다. 작은 개울을 건너면서 약 45˚ 경사로를 만나 주행모드를 4L로 바꿨다. 구동력이 네 바퀴로 분산되니 엉금엉금 잘 올라갔다.

중턱쯤 오르자, 발 아래에 낭떠러지다.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면 추락할 수 있는 상황. 시속 30km 속도로 산길을 주행해보니 2륜과 4륜 구동의 차이점이 명확히 드러났다. 4륜 구동은 꼬불길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아주 적었다. 언덕이 많은 비포장도로나 산길 주행이라면 필수다.

칼봉산에서 내려와 다시 가평 시내에 진입했다. 조금 전까지 보여준 와일드한 렉스턴W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점잖아졌다. 정숙성과 함께 탄력 있는 변속감이 렉스턴W의 백미다.

이어서 타본 코란도투리스모는 11인승 밴이다. 덩치는 소형 버스, 앞뒤 모습은 화난 강아지처럼 심술궂어 보였다. 코란도투리스모는 춘천 방하리 오프로드를 비웃기라도 한 듯 탁월한 주파력을 자랑했다. 시승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핸들링 성능에 ‘투르쉐’(투리스모+포르쉐)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코란도투리스모의 파워트레인은 렉스턴W와 똑같다. 다만, 렉스턴W가 ‘통뼈’ 느낌을 주는 강철 프레임 보디인 반면, 코란도투리스모는 체어맨W의 서스펜션을 공유해 승차감이 부드럽다. 시트가 4열까지 있는 만큼, 실내 공간은 길고, 넓다. 안전벨트 등 실내 플라스틱 소재의 마무리는 개선돼야겠다.

판매 가격은 렉스턴W 2818만~3876만원. 코란도투리스모 2866만~3354만원이다. 쌍용차는 이들 차종 판매 목표를 매월 1000대씩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10월 31일까지 쌍용차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여행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코란도투리스모가 춘천 방하리 오프로드를 주행하고 있다<사진 쌍용차>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