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뉴프라이드가 중국 현지 면세점에 500여품목에 150억원 규모의 한국 화장품 공급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동사장: 양정요)와 공동으로 중원복탑 1층에 위치한 1200평 규모의 초대형공간에 한국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면세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상품전시 및 판매를 위해 차바이오F&C, 닥터오베론, 네이처셀, 한국화장품, 엘에스화장품, 등 30여개 업체와 계약하여 총 500여품목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국내 유명 탑 브랜드와의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중원복탑은 고대 중국과 서역의 연결통로인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현재 중국의 물류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중원의 상징으로 년간 400만명의 내외국인 방문하고 있으며, 중원복탑을 중심으로 중고자동차시장 등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제품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로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는 곳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중원복탑 면세점은 한국의 여타 면세점과는 달리 차별된 장점이 있다. 면세점의 주 매출인 소매업에서 벗어나 도매업을 영위하는 점은 한국의 면세점과 비교해 10배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며, 상품군 또한 화장품, 의류, 잡화,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한국의 전자제품까지 판매가 가능하여 종류와 규모면에서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라고 밝혔다.
뉴프라이드에 따르면 1일 방문객 약 10,000명 규모의 중원복탑 면세점의 2016년 화장품 예상 매출은 2000억 정도이며, 전자제품, 의류, 식품, 잡화 까지 포함하여 약 6000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이미 뉴프라이드코리아는 성공적인 사업 가능성이 확인된 허난성 중고자동차 시장에 한국 중고자동차 공급을 검토중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7%대 정도로 머물고 있지만 자동차시장만큼은 12%대로 성장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뉴프라이드코리아는 허난성 성 정부와 한국중고차에 대한 보세판매를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16년 후반 부터 중원복탑에서 운영중인 중고차 판매시장에 SUV차량을 중심으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 것을 검토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