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불황 속에서도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7일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주에만 8척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하반기 남은 기간 수주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LPG선 2척과 에틸렌운반선 1척을 1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 발주처는 Eleston이며 척당 선가는 LPG선 5100만달러, 에틸렌운반선 3800만달러로 알려졌다.
현대미포조선은 또 Scorpio의 핸디탱커 2척을 수주했으며 옵션 4척도 수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알려지지 않은 유럽소재 선사로부터 로로선 2척을 척당 9290만달러에 수주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조조선은 지난주 가스선 3척, 핸디탱커 2척, 로로선 3척을 수주했다”며 “IR 기준으로는 7월까지 14척을 수주한 이후 7척의 추가 수주소식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연간으로 80여척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남은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