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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출연한 영화 '원탁의 기사 - 아서왕' |
베컴, 영화배우 됐다… 마돈나 전남편 가이 리치의 ‘원탁의 기사’ 출연
[뉴스핌=김용석 기자] 데이비드 베컴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베컴은 이번에는 가이 리치가 감독하는 영화 '원탁의 기사 - 아서왕'에 출연, 13줄 분량의 대사를 선보였다. 베컴의 분량은 이미 8주 전에 촬영되었고 이 영화는 2017년 개봉할 예정이다.
가이 리치 감독의 '원탁의 기사 - 아서왕'에서 베컴은 오싹하고 다소 괴기한 기사로 분장했다.
베컴은 “가이 리치 감독과는 오랜 친구다. 내가 영화를 망칠 것 같았으면 나를 출연시키지 않았을 거라 믿는다”며 데뷔 소감을 피력했다.
베컴은 대사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가이 감독과의 수차례 리허설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대사를 할 때 긴장되고 세트에 서는 것이 두려웠지만 매우 즐거웠다. 운동하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베컴은 또한 영국 가죽 브랜드 벨스태프에서 제작하는 15분 분량의 단편 영화에도 출연한다.
가이 리치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등을 연출한 영국의 감독으로, 마돈나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이미 데이빗 베컴과 여러 광고 필름을 제작한 바 있고 베컴 소유의 위스키 브랜드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