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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전서 골을 기록한 후 춤추는 이승우.<사진=뉴시스> |
이승우 "크로아티아전 춤 세리머니 즉흥적인 것이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춤 세리머니에 대해 “즉흥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이승우의 2골로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 크로아티아전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 혼자 두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골을 기록할 때 춤을 추며 기쁨을 함께 했다.
특히 첫 번째 골을 넣었을 때에는 춤을 선보인 뒤 할머니를 포함한 가족이 자리한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이승우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두 골을 넣었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100%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골 찬스를 살려내는 게 첫 번째 임무이고 골을 넣는게 두 번째 임무"라며 “할머니와 약속은 지켰다. 나이지리아전 이후 동료들과의 호흡도 나아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장점을 더 강하게 만들고 단점을 보완하면 내달 칠레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