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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4주째 약세 속 유럽펀드 '나홀로' 호조

기사입력 : 2015년09월05일 11:27

최종수정 : 2015년09월05일 11:27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8% 하락하며 4주째 약세다.

브라질주식펀드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아시아투자펀드 역시 부진한 수익을 냈다.

반면,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내며 선전했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이 5.79% 상승, 해외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은 각각 0.19%, 0.17%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지역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힘입어 러시아주식펀드가 4.21% 올랐다. 국제유가의 강세와 함께 주요 신흥시장 가운데 러시아 증시가 가장 저평가되었다는 시장의 인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주식펀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유럽 및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모두 예상을 하회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방침에 강세로 돌아서며 0.78% 수익률을 거뒀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2.89% 올랐다.

북미주식펀드는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경제지표와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사이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0.71%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는 0.44% 하락했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연초 전망치 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매수 심리가 살아났지만 실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7%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주식펀드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 상장사들의 인수합병 추진,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 지속적 공급 등 정책 호재들을 발표했음에도 0.65%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는 -1.41%, 브라질주식펀드는 -3.4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3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695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유형평균수익률 -0.28%를 초과한 펀드는 767개로 조사됐다.

개별펀드 별로는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가 12.02%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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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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