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4만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인도 진출 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8월 한달간 4만505대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3750대)와 비교해 20%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월간 판매량으로 4만대를 넘긴 것은 1998년 인도 진출 후 처음이다.
이는 크레타와 i20엘리트, i20액티브 등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크레타의 경우 지난달 7473대 팔리며 판매를 견인했다. 앞서 7월에는 6783대 판매돼 인도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예약물량도 4만대에 달해 회사측은 9월부터 크레타 생산량을 월 6000대에서 7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 1위 마루티스즈키는 지난달 10만678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6%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인 혼다는 6.58% 감소한 1만5665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