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유비벨록스에 대해 3분기 부터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며 자회사 성장까지 주목된다고 1일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마트 카드 및 스마트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다. 작년 매출 비중은 스마트 카드 73%, 모바일 서비스 27%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의 올해 로열티 매출은 글로벌 반도체사와 COS (Chip Operation System) 공급 라이선스 계약 통해 전년 대비 308%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의 MS카드에서 IC카드 전환 수요로 현지 매출은 올해 40억∼50억원에서 내년 약 200억원 대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자회사(지분율 96%) 라임아이는 올해 매출액 100억원, 내년 200억원 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계열사(24%) 팅크웨어의 실적 개선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 9100% 증가한 920억원, 92억원이다. 내년의 경우 각각 1150억원, 138억원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작년 카드 대란사태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됐지만 올해는 칩(Chip) 원가 개선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실적 전환을 하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부진을 털고 내년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