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SBS SPORTS캡처>

경기가 시작돼자 맨유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이전과는 다르게 탄탄한 중앙 압박과 함께 공격 전환이 빨라지는 등 전체적인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전 슈팅 7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2개를 기록하는 등 결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초반 맨유의 압박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25분부터는 역습을 노리며 점차 살아 나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시티가 제모습을 찾기 전인 후반 3분 맨유의 첫골이 터졌다. 루니가 골문앞에서 흘려준 볼을 후안 마타가 문전으로 쇄도, 오른발 슛으로 갖다대 선제골을 기록한 것. 후안 마타의 이번 시즌 첫골. 맨유의 위협적인 크로스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만든 골이었다.

하지만 맨유에 강한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교체 투입과 함께 달라졌다. 후반 13분 기성용이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돼 투입된 후 3분뒤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받은 안드레 아예우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성공 시켰다.

1-1 무승부가 된후 기성용의 발에서 역전골이 시작됐다.후반 21분 기성용이 전진 패스로 셸비에게 공을 건네줬다.이어 안드레 아예우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은 바페팀비 고미스가 오른발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고미스의 4경기 연속골이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맨유전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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