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사진=뉴시스 DB> |
유희관 16승 다승 공동선두 ... 두산 2연승
히메네스·이진영 백투백 역전포... LG 2연패 탈출
이대형 4타수 3안타 3타점 ... kt 3연승
NC, 롯데 격파... 1위 삼성 1.5 경기차로 추격
넥센 8회 대거 7득점 2연승, KIA 4연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희관과 김현수의 맹활약으로 두산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유희관은 8이닝동안 6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16승을 올렸고, 다승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김현수는 홈런 포함 2안타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1회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한화는 정근우의 좌중간 3루타, 폭스의 유격수 땅볼로 정근우가 홈인, 선취점을 냈다. 2회 두산은 김현수의 홈런에 이어 오재일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더해 3-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5회 적시타를 추가,4-1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최주환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 한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2사 2,3루서 조인성은 유희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아웃을 당했다. 두산은 8회말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한편 3회가 진행 중이던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잠실구장을 방문, 관람했으나 한화는 1점을 내는데 그쳤다.
광주에서는 넥센이 2연승을 일궜지만 KIA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넥센은 1회 스나이더의 선제 솔로 홈런(시즌 19호)으로 1점 앞서 나갔다. 이후 KIA 이범호가 동점타와 역전타를 만들었다. 1회 필의 2루타 후 이범호의 적시 1루타, 3회에도 역시 이범호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고 나지완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4회 들어 김민호의 투런포가 터지며 KIA는 5-2로 점수를 더 벌렸다.
5회 1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베이스를 다 채웠다.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와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차로 따라 붙었고 김하성이 4-5로 뒤진 7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7-5.
KIA의 추격도 거셌다. 7회말 무사 1,2루 득점기회서 나지완의 1타점 적시로 7-6.
이어진 무사 2,3루 김기태 감독이 대주자 두명을 투입하는 과감한 베팅을 했다. 2루주자 나지완 자리에 고영우, 3루주자 이범호 대신 윤완주가 자리했다. 2사 2,3루 대타 백용환의 타석때 조상우의 폭투로 대주자 윤완주가 홈인, 7-7 동점이 됐다.
넥센은 7-7로 팽팽히 맞선 8회에 타자 11명이 7점을 대거 득점, 승부를 끝냈다.
대구에서는 LG가 홈런 두방으로 2연패서 탈출했다.
삼성은 3회 채태인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4회 히메네스(투런포)와 이진영(솔로포)의 백투백 홈런으로 LG가 역전했다. 이후 LG는 5-2로 앞선 6회 2사 만루서 클로이드의 폭투로 7-2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수원에서는 이대형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kt에 3연승을 안겼다.
kt는 1회 마르테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대형이 좌중간 2타점 2루타, 김상현이 밀어내기 볼넷, 윤요섭의 2타점 2루타로 6-0을 만들며 김광현을 강판시키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저마노는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직에서는 NC가 롯데를 꺾고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롯데는 1회 아두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NC는 2회 지석훈의 3점홈런으로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하지만 롯데 손아섭이 동점 2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가 6회 대거 3점을 냈다. 지석훈이 폭투로 홈인, 조영훈의 2타점 2루타로 6-3을 만들며 승부를 굳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