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가 췌장암이란 소식에 절망했다. <사진=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캡처> |
28일 방송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는 대학에 입학하고도 남편 김우철(최원영)에게 인정받지 못해 우울해했다. 여전히 남편은 하노라에게 이혼을 강요했다.
그러던 중 건강검진 결과를 받으러 가서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별로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사는 "원래 췌장암은 고통이 없다"면서 "보호자를 데려 와라"고 말했다. 이에 하노라는 눈물을 흘리며 "나 보호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화면에서 환자 이름이 하노라가 아니라 한요라로 나왔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하노라는 버스 정류장에 나가 눈물을 흘렸다.
집에 가서도 하노라는 남편에게 아들에게 췌장암인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그는 남편에게 "내가 만약에 죽으면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남편은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고 말했다. 이에 하노라는 "언제 죽느냐가 다르지 않냐"고 서운해했다. 이에 남편은 "그렇다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걸 해야지"라고 별뜻 없이 말했다.
이후 하노라는 계속해서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우천대학교에서 입학 시기와 관련한 전화가 왔다. 학교 측에서는 "원래 이런 전화 안 드리는데 나이가 많으셔서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하노라는 "내가 나이가 뭐가 많냐. 38이다. 그럼 늙은 거냐. 죽어야 되는 나이냐"면서 울먹였다.
'두번쨰 스무살'은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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