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한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 예령(이엘리야)은 금복(신다은)과 문혁(정은우)이 외박했다는 소식에 리향(심혜진)과 아침부터 금복의 집으로 뛰쳐 들어갔다.
다짜고짜 따져 드는 리향·예령 모녀에 말자(김나운)는 "금복이 이제 강 이사랑 결혼하는데 밤 새고 올 수도 있지"라고 막았다. 이에 리향은 "야 너 어제 얘기 못들었니? 어제 차미연(이혜숙)이 강 이사와 예령이 결혼 허락했어"라고 말했다. 큰 소리가 오가자 금복은 "다들 나가세요. 전 할말 없으니까 다 나가시라고요"라고 말했다.
예령은 "할말이 없어? 남의 남자와 외박해놓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금복은 "참 한심하다. 예전에도 그러더니 너 아직도 그래?"라고 받아쳤다. 이 말에 예령은 금복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예령은 "너 사모님이 날 허락했겠다. 넌 안된다 싶으니까 외박을 해?"라며 더 크게 소리 질렀다. 이 말에 금복은 "내가 넌 줄 알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꼬시면서 외박한 게 누군데"라고 따졌다. 이에 예령은 "너 내 말 잘 들어. 강문혁은 내 남자고 TS는 내꺼야. 니가 아무리 해봐야 게임 끝났다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금복은 "향이 아줌마가 사모님 협박한거지"라고 의심했고 예령은 얼굴 하나 변하지 않고서 "아주 눈이 뒤집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금복은 "난 처음부터 결혼할 생각 없었어. 네가 끼기 전까지. 솔직히 나 너때문에 그 사람 받아들인 거야"라고 말했다. 예령은 "너 그거 알아? 나 오늘 복귀해. 이제 네 엄마가 살아돌아오지 않는 한 너와 내 판은 끝났어. 넌 내 발에 밟힐 일만 남았다고. 왜 억울하면 네 엄마 데려와 보든가. 죽은 사람이라도 살려 내"라고 말했다. 엄마까지 끌어낸 예령에 금복은 예령의 뺨을 세게 때렸다.
한편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찾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