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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유나이티드 딕 로'로 개명한 맨유 사생팬 신분증. |
맨유 홍콩 사생팬, '맨 유나이티드'로 황당한 개명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구 끝까지 따라갈 기세의 팬심을 발휘하는 사생팬들은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황당한 사건을 벌인다.
특히 전세계 곳곳에서 무수한 팬을 거느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이번에는 홍콩이었다. 맨유의 한 광적인 팬이 평생 맨유와 함께 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담아 자신의 이름을 '맨 유나이티드 딕 로'로 정식 개명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 신분증 인증샷을 올려 놓고 자신의 결정이 '로맨틱'한 것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이미 한 광팬이 1989년에 포츠머스 풋볼 클럽 웨스트우드로 개명한 사례가 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치아에 클럽 이니셜을 새기고 온몸 구석구석에 문신을 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