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양선이 성열에게 고백했다.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캡처> |
24일 방송한 '밤을 걷는 선비' 에서는 양선(이유비)이 몸을 피해 다니는 성열(이준기)을 찾아갔다.
양선은 성열에게 "선비님 전하께서 저더러 귀(이수혁)를 없앨 비책이라고 한 것 말입니다. 사실입니까? 선비님이 찾으시는 요괴가 귀입니까, 저를 귀에게 받쳐야한다던데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성열은 "아니다. 그건 전하께서 오해하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선은 "선비님, 귀와 계속 싸우실 겁니까. 아주 오랜 세월을 힘겹게 싸운 것도 모자라 앞으로 언제까지 그리 하셔야합니까. 그냥 저와 이렇게 잠시만 있으면 안됩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에 성열은 "잠시라면 얼마나 말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선은 "10년? 20년? 아니 50년만. 그 정도면 선비님께 아주 잠시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양선의 고백에 성열은 "내 몸은 힘들지만 잠시나마 아주 가벼워진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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