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6일 고령군 다산면에 위치한 주물공단 일대에서 근로자 200여명을 초청,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제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숨은 역군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제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숨은 역군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다.
고령 다산 주물공단은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소속 주물 업체를 비롯해 총 100여 개에 달하는 주물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정부의 중화학산업 육성에 힘입어 1980년대부터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주물산업의 중심지다.
공연은 국악과 재즈 등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음악을 컨셉으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펑키 벗 브라스 밴드, 배다해, Feel’ 굿,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세화엔지니어링 근로자 최정규씨는 “대구에 살면서 고령으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퇴근하면 8시 반이라 평일엔 문화생활을 즐기기가 힘들었다”며 “다채로운 음악을 들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이다.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예술 진흥 및 전통문화 보존·계승 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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