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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30대 여성 우옌 '자고 일어나니' 1조원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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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창업한 회사, 시총 2조원 기업 우뚝

[뉴스핌=이승환 기자] 34세의 중국 여성 우옌(吳艷)은 올해 포츈지가 선정한 아시아 10대 청년 부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기준 그녀의 재산은 약 1조200억원이다. 

우옌은 지난 2002년 곧 남편이 될 왕치청(王麒誠)과 함께 대학생 신분으로 도시 자동화 서비스 업체인 한딩(漢鼎)정보과학기술(한딩과기)을 창업했다. 10여년이 지난 현재 한딩과기는 중국 10대 IT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마트 도시 서비스 분야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우옌은 창업을 꿈꾸는 중국 청년들의 롤 모델이다. 재벌 2세도, 유명 정치가의 딸도 아닌 그녀는 남편과 함께 창업 하나로 이 자리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들이 창업한 한딩은 중국에서 가장 젊은 감각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바링허우(80后,80년대 출생자)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8월 우옌의 저장성 우수 기업인 상 수상 소식을 전한 중국의 한 매체는 "이 젋은 상장사 경영인은 다른 바링허우 재벌2세들과는 달리 10년전 직접 창업한 기업을 국내 제일의 스마트 프로젝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지칠줄 모르는 도전의식,  타고난 창업 DNA

우옌 한딩홀딩스 회장 <사진=바이두(百度)>
2001년 여름, 중국 저장(浙江)대에 재학중인 우옌과 왕치청 그리고 순판(孫凡) 세사람은 오랜 구상끝에 창업 아이템을 찾아낸다.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가 신기술로 부상하기 시작하자, 관련 부품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업체 이름을 파화(法華)인터넷으로 정한 이들은 사업 시작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대학생 3명을 중심으로 갓 시작한 업체를 항저우(杭州),닝보(寧波) 등 대도시 기업들은 대학 동아리 혹은 유령회사 정도로 여기며 상대하기를 꺼려했다.

생각을 바꾼 이들은 통신이 낙후된 내륙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 확보에 성공했다. 당시 저장성의 최대 빈곤지역을 찾아 통신관련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 2002년 초 이들은 드디어 첫 계약금인 100만위안을 손에 넣게 된다.

그러나 우옌의 창업 DNA는 1년도 안돼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지역IT업계에서 알게 된 건축 자동화 전문가를 끌어들여 왕치청과 함께 한딩과학기술이라는 업체를 새롭게 창업했다.

그들은 주택거래 현장을 찾아다니며 입수한 100여개 부동산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건축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있는 지 일일이 파악했다. 이때마다 그들은 자신을 저장대학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독립해 나온 전문가 팀으로 포장하며 그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나름의 영업 노하우였다.

당시 블루오션이었던 건축 스마트화 서비스 분야에서 우옌의 젊은 감각은 두각을 드러냈다. 창업 1년만에 3개 기업의 계약을 달성한 것. 운도 따랐다. 그들이 참여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자 설비 부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매 계약당 수익률은 50%를 넘어섰다. 

한딩과기의 사업이 궤도에 오를 때 즘 우옌은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몸을 맡긴다. 2003년 대학졸업과 동시에 저장성 방송국의 첸장도시(錢江都市) 채널에 들어가 기자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남편의 권유로 지난 2008년 한딩에 복귀, 회장직을 맡은 우옌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녀는 몇 해 전 유니크미디어(宇佑傳媒)를 설립, 영화투자 산업에도 뛰어들었다. 유명 배우인 저우쉰(周迅), 황레이(黃磊))와 유명 감독 진이멍(金依萌), 천커신(陳可辛) 내노라하는 중국 영화인들이 그녀의 회사에 합류하며, 유니크 미디어는 창업 2년만에 A주 상장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옌 한딩홀딩스 회장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80허우 대표기업 '한딩'

중국의 한 매체는 한딩에 대해 "중국에서 가장 젊은 감각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80허우 기업'의 대표주자”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딩그룹의 주요 경영진 자리를 모두 80허우가 책임지고 있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우옌이 올해로 34번째 생일을 맞았고. 우옌의 남편이자 이사 겸 CEO를 맡고 있는 왕치청은 1980년생, 35살이다. 감사회 주석으로 기업 내 HR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리옌도 우옌과 동갑내기 34살이다.

80허우로 뭉친 한딩그룹의 경영진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예상 외'다.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로 도시 스마트 기술 분야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 방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2011년 한딩그룹의 누적 순수익 증가폭은 92.71%에 달했다. 순익 증가세가 주춤한 지난 2012년 2월 말 당시에도 집행이 완료되지 않은 계약금만 5억위안에 육박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2015년 상반기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한딩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87% 증가한 2951만위안에 머물렀다. 그러나 신규 계약 규모가 10억9400만위안을 넘어서고 있어, 향후 한딩의 성장 잠재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딩의 강점으로 우수한 기술인력과 직원 교육 시스템을 꼽는다.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한딩에 소속된 R&D(연구 개발) 전문인력은 69명으로 전체 직원의 36.70%를 차지한다. 이들은 모두 IT 분야 전문가로 한딩의 업계 선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R&D 전문팀을 바탕으로 한딩은 지난 2012, 2013년 포브스가 뽑은 중국 성장 잠재력 100대기업의 13위, 1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한딩은 모든 직원들에게 기술 자문은 물론, 업무승계,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전문교육 등 다방면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IT업계의 한 전문가는 "한딩은 젊은 감각으로 선진기업들의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특색을 키워가고 있다"며 "비교적 완전한 생산경영 능력과 내부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명 '한딩스타일'이 향후 중국 기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처음부터 한딩이 80호우 기업으로 순탄한 길을 걸어온 것 만은 아니다. 한딩의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우옌과 왕치청은 항저우 부동산 업계의 실력자인 차이푸이(蔡福益)를 기업 회장으로 영입했다. 

당시 그녀는 "30대 젊은 법인 대표에 계약 업체들이 좀처럼 신뢰를 내비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2010년 한딩그룹이 제출한 상장심사 보고서에 공시된 회장은 차이푸이가 아닌 우옌이었다. 당시 중국의 매체들은 한딩내부의 신구경쟁에 주목하며 "80허우 우옌이 젊은 감각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기업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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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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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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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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