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에서는 분노조절장애 편이 전파를 탄다. <사진=KBS 추적60분`> |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적60분'에서는 분노조절장애와 충동조절장애의 실체를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거리의 새로운 공포, 분노범죄' 편이 전파를 탄다.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 화를 참지 못하고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늘고 있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한 한 남성.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승용차로 들이받았다. 서로 몸이 부딪혀 일어난 시비 끝에 일흔 살 노인이 일흔 일곱 살 노인을 숨지게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칼부림까지 벌어졌다. 이에 권일용 경감은 "범죄가 계획에 의해 개입된 게 아니라 즉각적인 반응에 의해 벌어진 것이기 때문에 사실 예측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고, 위협스러운 것은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사회를 공포스럽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분노범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이 바로 도로다. 제작진은 일반 운전자들을 상대로 실험에 들어갔고, 비슷한 나이대에 같은 운전 경력을 가진 실험자들을 모집했다.
같은 시뮬레이션 상황을 주고 운전하게 하되, A팀은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B팀은 시간제한을 뒀으며 결과는 시간에 쫓기는 운전자들이 낸 사고가 다섯 배나 더 많았으며 안전성도 확연히 낮았다.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이 쉽게 난폭해지는 원인 중 하나로 뇌의 쓰임을 꼽았으며 운전 중에는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사용하게 되면서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분노조절장애 또는 충동조절장애에 빠지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잦은 스트레스'라고 말하며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직장인들이 분노조절장애에 빠지기 쉽다고 경고했다.
한편 갈수록 심각해지는 분노범죄의 실체는 26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추적6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