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최초의 스파이 도림, 백제 제정 파탄 유도…온달 장군, 한강 점령 앞두고 안타까운 죽음 <사진=역사저널 그날> |
[뉴스핌=대중문화부] '역사저널 그날'에서 삼국시대 한강을 둘러싼 치열한 200년 격전을 살펴본다.
23일 밤10시30분 방송되는 KBS1TV '역사저널 그날'은 '한반도 200년 전쟁, 한강을 차지하라'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392년에 시작된, 한강을 둘러싼 고구려와 백제의 200년 전쟁을 살펴보고 최초의 스파이 도림의 활약상을 알아본다.
장수왕은 427년 백제 왕실의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승려 도림을 스파이로 보낸다. 도림은 뛰어난 바둑 실력으로 백제 개로왕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한다. 도림은 개로왕을 설득해 왕궁, 선왕의 무덤을 새로 짓게 한다. 무리한 공사로 인해 백제의 재정은 고갈되고 백성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진다.
장수왕은 475년, 백제 정벌에 나선다. 무방비 상태의 백제는 속수무책으로 5백 년간 지켜왔던 도읍지를 빼앗긴다. 고구려가 한강의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 것이다.
이후 551년 백제 성왕은 신라와 손을 잡고 한강유역 재탈환에 나서 한강 하류 6성을 되찾는다. 신라는 한강 상류 10성을 차지한다. 하지만 백제는 동맹 신라의 배신으로 2년 만에 다시 한강유역 잃는다.
590년,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되찾기 위해 신라를 공격했고 평강공주 부마 온달 장군은 한강 유역의 군사요충지 아차산까지 진격한다. 하지만 고구려는 온달 장군 죽음과 함께 작전에 실패한다. 신라는 이후 계속되는 침략에도 마지막까지 한강을 지켜내며 삼국 통일에 성공, 최후의 승자가 된다.
23일 밤 10시 35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한반도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한강유역을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삼국시대 격전의 그날들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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