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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황대인이 7회 2타점 적시타를 작성했다.<사진=SKY SPORTS 캡처> |
19안타 폭발 롯데, 74일만에 7위 탈환
7회 8점 두산, kt에 대역전승
오지환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LG 50승 고지 등정
'모창민 3타점' NC 5연승 질주…삼성 2.5게임차 추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4번타자 이범호가 경기를 뒤집었고 KIA 벤치는 대타작전으로 쐐기점을 박았다.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 KIA와 한화의 5위를 놓고 쫓고 쫓기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7회 4-4 동점상황에서 이범호가 배영수의 2구 포심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은 대타 황대인의 차례였다. KIA는 7회 1사 만루서 대타로 나선 황대인이 권혁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KIA가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신종길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2회 KIA의 방망이가 먼저 터졌다. 2회 김원섭과 박준태가 볼넷을 걸러 1사 1,2루. 이홍구와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2점을 냈다.
한화도 바로 반격을 했다. 3회 조인성과 권용관의 1루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1사 만루찬스서 강경학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점을 얻었다. 점수는 2-1. 이어진 2사 만루서 김태균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안타 없이 김원섭 볼넷과 나지완, 이홍구의 몸에 맞는 볼로 KIA가 만루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한화의 실책으로 점수 한점을 얻는데 그쳤다. 4회 1사 만루서 후속타자 박찬호가 번트를 시도했을 때 조인성의 포구 실책으로 김원섭이 홈에 들어왔다. 점수는 3-1.
6회에는 한화가 역전타를 터뜨렸지만 KIA가 바로 따라 붙었다.
김태균이 1-3으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IA 선발 스틴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포를 때려냈다. 이어 조인성이 6회초 2사 1, 2루에서 4-3으로 뒤집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어진 6회말 KIA는 2사 1,2루를 만들었다. 김민우 타석때 3루수 야수선택으로 김호령이 홈에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잠실에서는 LG가 연장 10회 승부 끝에 오지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만끽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이 오재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끝이 났다. 8회 주자 2,3루 상황에서 윤석민의 땅볼 타구때 LG 1루수 양석환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4-4의 균형이 깨진 순간이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주말 2연전을 독식, 50승 고지를 밟았다.
인천에서는 NC가 5연승을 질주했다.
0-1로 뒤진 NC는 3회초 김성욱, 김태군의 연속 안타와 SK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폭투로 3루주자가 들어왔고 무사 2,3루서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김태군은 9회 쐐기 솔로포로 점수를 추가 했다. 모창민은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로 3피안타 1실점으로 7승을 일궜다.
대구에서는 홈런 3방 포함 장단 19안타가 폭발한 롯데가 삼성에 15-0 대승을 거뒀다.
아두치는 홈런 2방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1회 아두치의 선제 스리런, 6회 최준석의 솔로포에 이어 9회에는 아두치가 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레일리는 6이닝 무실점으로 삼성타선을 틀어 막으며 7승을 따냈다.롯데는 74일 만에 7위를 탈환했다.
수원에서는 두산이 7회 대거 8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1-6으로 뒤지던 두산은 7회 1사후 로메로의 적시타, 최주환의 우월3점홈런, 민병헌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김헌수의 적시타 등 8득점으로 역전했다. 민병헌이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최주환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홍성흔도 3안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