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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ML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사진=뉴시스> |
[MLB] 강정호, 데뷔 첫 연타석 홈런, 100안타도 돌파 …피츠버그 9회말 역전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11,12호)과 함께 100안타를 돌파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데뷔 첫 연타석 홈런(11,12호)과 함께 100안타를 작성했다.
5회 11호 홈런을 날린 후 1-1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바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시속 157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겨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39m 시즌 12호 홈런.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데뷔 첫 시즌 100안타를 함께 돌파했다.
두 번째 타석서 5회 0-1로 뒤진 상황서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마이크 리크의 5구째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5m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홈런.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홈런을 친 후, 4경기 만으로 시즌 11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8월에만 4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날 피츠버그의 첫 번째 안타이자 홈런이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홈런 두방으로 피츠버그는 1-1로 동점과 7회 2-1로 역전 기쁨을 누렸고 샌프란시스코의 추가 득점으로 8회 동점이 됐지만 9회말 마르테의 홈런으로 3-2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