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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등 FP] “위안화 매도 타이밍 아니다…통화자산 오래 묵혀라”

기사입력 : 2015년08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09:19

[GAM] <4> 박준오 삼성생명 강북 FP센터장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3일 오전 11시 0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달러나 위안화 등 통화 투자는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단기가 아닌 중장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죠. 현재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다 해서 당장 매도하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박준오 삼성생명 강북 FP센터장 <김학선 사진기자>
박준오(사진) 삼성생명 강북FP센터장의 통화 투자 전략은 ‘오래 두고 묵히라’는 것이다. 단기간의 환차익보다는 오래 묵혀 미래 수익을 얻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11일 중국 인민은행은 3일간 각각 1.86%, 1.62%, 1.1% 등 세 차례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했다. 이 기간 미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4.66% 급락했다.

그는 “최근 위안화 매도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다. 그때마다 기다려보라고 한다”며 “이번에 중국이 자국 통화 평가절하에 나선 것은 경기부양·수출확대를 하기 위한 과정이고, 나아가 미래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포석이 깔려있다. 이번 평가절하로 매도를 결정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매수는 권하지 않았다. 대신 향후 강세가 예상되는 달러투자에 분산투자 할 것을 추천했다.

박 센터장은 “엔화는 가치가 너무 떨어져 권하지 않지만, 달러나 위안화에 나눠 투자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들의 자산관리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단·중·장기 투자 상품의 비율을 결정하고, 이후 안정·중위험·고위험 상품을 고른다”라며 “한 자산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의 투자상품으로 ‘지수연계형’을 꼽았다. 

그는 “최근 경기가 계속 침체되는 분위기고, 오늘(21일)도 북한 포격공격 등의 이슈로 주식시장이 크게 폭락하면서 자산가들의 투자 관련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경기가 불안할 때는 ‘지수연계형’ 상품이 해답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오 삼성생명 강북 FP센터장 <김학선 사진기자>

지수연계형 상품은 지수(종합주가지수)를 따라서 움직이는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것으로, 중수익·위험을 추구한다. 상품 종류에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펀드(ELF) 또는 주가연계예금(ELD) 상품 등이 있다.

이어 “일반인들은 부자들이 엄청난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막을 보면 오히려 우량한 종목에 투자해 오래 묵혀놓거나, 5% 내외의 수익만 내고 되파는 등 단순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며 “주식투자에 너무 치우치기 보다는 지수연계형 등 중수익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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