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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나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최근 국내 증시 조정에 대해 추격 매도는 자제하고 코스피 1920P를 기준선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2분기 말 기준 12개월 후행 PBR 1배는 1920P로 추정된다"며 "미국 금융위기 이후 지난 7년간 코스피가 12개월 후행 PBR 1배를 의미 있게 하회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매수시기는 9월 중후반이 적기가 될 것"이라며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해 시장 방향성이 변곡점으로 판단하고 있어 추세적 복귀까지는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향후 코스피 패턴이 V자 반등보다는 W자 형태의 패턴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추격 매도는 자제하고 보유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수급적 꼬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밸류에이션보다는 신용 융자잔고 추이와 펀드 환매 및 펀드 내 로스컷 상황이 바닥형성에 중요한 포인트"라며 "코스닥 시장의 기술적 가격 조정 구간은 650~670선 사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팀장은 현재의 조정 기간을 기존 우량 종목의 재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