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 중년 여성이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옷을 고르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는 6월 0.3%보다 오름폭을 줄인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0.2%도 밑돈 결과다.
이로써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0.9% 상승했으며 식품 가격은 0.2% 올랐다.
주거비용은 0.4% 올라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주택보유 비중이 줄고 임대 공실률이 22년래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주거비용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월 소비자물가는 0.2%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달 전월 대비 0.1% 올라 전망치 0.2%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대비로 근원 CPI는 1.8%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