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닥지수가 중국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장중한 때 코스닥은 4% 급락세를 보이고도 했다.
19일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0%(23.09P) 떨어진 676.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는 3%대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다음카카오, 동서 역시 2~3%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7% 이상 하락했고 파라다이스는 장중 4%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급락에 국내 상장한 중국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 소비 관련주인 화장품, 제약·바이오, 음식료, 의류업체들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중국 업체 차이나하오란은 전날보다 17.47% 급락한 2150원에 거래 중이고, 차이나그레이트는 4.25% 빠진 2140원을 기록 중이다. 완리는 전날보다 6.03% 급락했고 글로벌에스엠은 전날보다 2.16% 하락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코스닥 시장을 기술적으로 봤을 때 저점 520P, 고점 780P 대비 50%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증시 안정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 중국증시는 현재 최근 상승 고점 대비 62%의 조정을 보이고 있어서 코스닥 시장도 620P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만약 중국이 안정을 찾는다면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