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적 힘을 갖게 된 네 히어로의 이야기 '판타스틱4'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와 인기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이트 마라가 출연한 ‘판타스틱4’는 불의의 사고로 초자연적인 힘을 얻게 된 리드와 수, 벤, 조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으로부터 8년 만에 개봉하는 ‘판타스틱4’는 네 영웅의 활약상에 주목한 ‘판타스틱4’(2005),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2007)의 이전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영화의 실질적 주인공 리드(마일즈 텔러)의 내면갈등을 통해 히어로의 탄생을 다소 암울하게 그리고자 했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 이미 초등학생 시절 차원이동장치를 고안한 리드는 자신의 호기심 탓에 친구들이 비정상적인 몸이 되자 몹시 괴로워한다.
2005년 국내에 개봉했던 '판타스틱4'. 나중에 캡틴아메리카로 발탁되는 크리스 에반스와 당시 최고의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가 투입됐다. <사진='판타스틱4' 스틸> |
배우들의 연기도 튀는 부분 없이 괜찮은 편이다. 엄청난 연기력을 요하는 장르가 아닌 히어로물인 만큼 객석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배우들의 동선을 따라가면 된다. ‘위플래쉬’에서 J.K.시몬스의 엄청난 카리스마에 맞섰던 마일즈 텔러의 고무인간 연기도 나름 흥미롭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욕망에 눈먼 기자를 열연한 케이트 마라의 인텔리 연기도 눈에 띈다.
18일 오전 현재 로튼토마토의 '판타스틱4' 신선도. 밑바닥에 가까운 8%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로튼토마토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