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달러 강세 베팅, 위안화 절하 부담 '극복'

기사입력 : 2015년08월17일 16:57

최종수정 : 2015년08월17일 16:57

달러, 주요통화 대비 강세…호주달러도 반등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 강세에 대한 베팅이 6개월래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위안화 약세에 따른 충격을 떨쳐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달러는 지난 11일부터 순매수 포지션이 유입된 결과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9분 현재 유로/달러는 뉴욕장 대비 0.32% 하락한 1.1070달러에, 달러/엔은 0.15% 상승한 124.49엔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인덱스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달러화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1% 상승한 1211.06를 나타냈다. 지난주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전격 평가절하하면서 세계 증시가 급락했고, 달러화지수도 지난 6월 19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안정세를 되찾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평가절하·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과 관계없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샘 턱 ANZ 뱅크뉴질랜드 선임 통화 전략가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0%에 이르며, 다른 재료들이 계속 나오면서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9월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BC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들은 "순수하게 미국 경제 관점에서 보면 중국 이벤트는 미국 금리인상 계획에 큰 충격을 못 미칠 것"이라며 "첫 금리인상 시점이 9월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의 계산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경기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4시 17분 현재 뉴욕장 대비 0.01% 하락한 0.7368달러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