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예상 밑돈 GDP에 고가 추이
[뉴스핌=배효진 기자] 17일 중국증시는 위안화가 안정적 흐름을 되찾은 데 따른 차익 실현 물량에 하락세다. 일본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예상을 소폭 하회한 데 따른 안도감에 고가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26분 현재 45.09포인트, 1.14% 밀린 3920.24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86.38포인트, 0.64% 내린 1만3360.78에 거래중이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도 1.19% 하락한 4024.95를 지나고 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0.1% 내린 6.3696위안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주 기습평가 절하로 변동성을 높였던 위안화는 이틀 연속 절상 기조로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지수가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물량에 대부분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블로그를 통해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도록 집중하고 있으며 당국은 금융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시 대폭락 당시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중국증권금융공사 역시 기존의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증시는 본토 영향에 하락세다. 항셍지수는 1.12% 밀린 2만3722.99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88% 급락한 1만848.92를 지나고 있다.
일본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감소폭이 예상을 소폭 밑돈 데 따라 상승세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27분 현재 68.02엔, 0.33% 오른 2만587.22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37% 뛴 1670.57을 지나고 있다.
이날 내각부가 발표한 2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1.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1.9% 성장을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마쓰이 증권은 "예상을 밑돈 지표가 국내 경기에 대한 안전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증권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지수가 고가권에서 추이한 데 따라 2만600엔대 중반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0.06% 오른 124.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인 반면 부동산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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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0.1% 내린 6.3696위안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주 기습평가 절하로 변동성을 높였던 위안화는 이틀 연속 절상 기조로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지수가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물량에 대부분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블로그를 통해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도록 집중하고 있으며 당국은 금융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시 대폭락 당시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중국증권금융공사 역시 기존의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증시는 본토 영향에 하락세다. 항셍지수는 1.12% 밀린 2만3722.99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88% 급락한 1만848.92를 지나고 있다.
일본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감소폭이 예상을 소폭 밑돈 데 따라 상승세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27분 현재 68.02엔, 0.33% 오른 2만587.22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37% 뛴 1670.57을 지나고 있다.
이날 내각부가 발표한 2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1.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1.9% 성장을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마쓰이 증권은 "예상을 밑돈 지표가 국내 경기에 대한 안전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증권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지수가 고가권에서 추이한 데 따라 2만600엔대 중반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0.06% 오른 124.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인 반면 부동산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