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광복절 연휴를 마무리하고 개장한 코스피가 상승 출발 뒤 하락반전하며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7포인트(0.15%) 하락한 1980.49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4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음식료품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 보험, 금융업, 증권,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에 혼재된 모습이다. LG화학이 3%대 상승하고 있고 삼성생명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신한지주, 기아차 , LG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SK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POSCO, 아모레G, KT&G는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연휴동안 아시아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많이 나왔다"며 "추가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가 없었지만 외국인매도가 많아 통화가치 전망이 여전히 약세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증시도 이런 점을 반영해 조정을 받고 있다"며 " 현재 나오는 외국인 매도는 적은 규모는 아니며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전일 대비 0.11포인트(0.02%) 하락한 731.23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78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은 3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와 디지털컨텐츠가 각각 2%대 상승 중이고 유통, 금융 등은 1%대 강세다.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와 비금속, 통신서비스, 운송, 음식료 담배 등은 1%대 하락하고 있고 종이목재, 출판 매체복제, 제약,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은 각각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다. 위메이드가 15%대 급등하고 있고 코미팜도 8%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3위인 동서도 3%대 상승하고 있고 웹젠과 산성앨엔에스, 한국토지신탁 등은 2%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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